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냉장 택배 상태 소비자 눈으로 확인 시스템 상용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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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티티아이
댓글 0건 조회 210회 작성일 20-08-06 17:07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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▲ 안심냉장스티커가 부착돼 택배로 배송된 세양의 반숙 계란(좌)과 안심냉장스티커

티티아이㈜, 안심냉장스티커(sTTI) 출시

반숙 계란을 택배로 판매하는 세양(대표 강구만)은 최근 걱정거리 하나를 줄였다. 계란을 냉장 택배로 보낸 후에도 혹시나 유통과정에서 냉장이 잘 되지 않아 계란이 변질되지 않을까 안심이 되지 않았다. 그러나 세양은 최근 냉장 택배로 발송되는 반숙 계란에 안심냉장스티커(sTTIㆍsafe Time-Temperature Indicator, 시간온도지시계)를 부착하면서 고민이 해결됐다.

또 유통과정에서 온도관리가 제대로 됐다는 것을 소비자들이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소비자의 신뢰를 얻게 됐다고 말한다.

안심냉장스티커(sTTI)는 비정상 온도(Temperature)에 노출된 시간(Time)을 누적시켜 확인할 수 있는 지시계(Indicator)로, 냉장 상태에서는 반응이 정지되어 있다가 상온에 노출될 경우 반응하여 비냉장 시간만을 적산해 알려줘 소비자가 제품의 냉장관리 상태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된 첨단 냉장유통 방식이다.

만약 유통과정에서 적절한 냉장상태가 유지되지 않은 경우에는 안심냉장스티커(sTTI) 표시창에 붉은색의 선이 나타나기 시작하며, 완전한 붉은색의 선이 될 경우에는 소비자에게 주의를 알려준다.

티티아이(대표 권봉수)는 소비자가 직접 냉장유통 과정에서 온도관리가 제대로 됐는지를 체크할 수 있는 안심냉장스티커(sTTI)를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.

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-20~90℃ 범위까지 적용 온도 범위가 넓고, 특수구조의 시간조절 시스템 구현으로 5일까지 가능하며, 판독이 명확하고, 냉장보관을 요구하는 식품 및 의약품 포장지나 박스에 부착하면 부착된 제품의 보관ㆍ유통 과정에서 적절한 냉장상태를 유지했는지를 소비자가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.

티티아이 박지훈 연구소장은 “다년간에 걸쳐 순수 국산기술로 안심냉장스티커(sTTI)를 개발했다”며, “급식용 식자재에 부착해 학교급식, 단체급식, 케이터링(catering) 등에 적용할 경우 단체 식중독 발생 예방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으며, 현재 편의점에 판매되고 있는 도시락, 삼각김밥, 샐러드 등 편의식품에 부착할 경우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될 것”이라고 말했다.

한편, 안심냉장스티커(sTTI)는 미국의 3M 및 Temptime Corp., 프랑스의 파스퇴르연구소(Cryolog), 독일의 BASF 등 다국적기업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개발을 많이 시도하고 있으나 가격이 비싸고 크기가 커서 개별 포장지에 부착이 어려워 크게 활성화 되지 않고 있다. 그러나 티티아이는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냉장식품의 관리상태를 소비자들이 쉽게 판단할 수 있도록 해 주목 받을 것으로 보인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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